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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제주도 여행 1일차 (feat. 결항,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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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제주도 여행을 가게됐습니다!! 장마라더니 날씨는 화창하던데요ㅋㅋㅋㅋ 일단 시작은 좋네요. 전 의정부 경전철을 타고 지하철역까지 갔는데요, 오랜만에 타니 재밌네요ㅋㅋㅋ 경전철이 뭐냐면 지하철보다는 조금 작은 전기철도인데 말로만 설명하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경전철 영상 한번 보시죠.



의정부 경전철은 철도가 지하가 아닌 지면에서 몇미터정도 높은 곳에 있는데요, 그 덕에 이동속도가 꽤 빠릅니다.

당연히 버스보다 빠르겠죠? 가격은 성인기준으로 버스보다 약 200원 정도 비쌉니다. 그래도 지하철역에서 환승도 되니

저는 지하철 탈일 있으면 자주 이용합니다. 얼마 전에는 파산됐다고 기사까지 났었는데... 다행이 운행은 한다는군요.

휴... 경전철에서 환승을해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쯤 가고 있을 때쯤 갑자기 카톡 하나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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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황당해서 5초는 멍때린거 같네요. 아시아나항공에 전화했더니 문의전화가 너무 많아서 연결도 안되고..........ㅆ 일단 김포 공항으로

갔습니다. 가는도중에 연락이 됐는데 환불아니면 다른시간대로 변경해주냐고 하더군요. 죄송하단 말도 없고 이건 뭐. 제가 2시 55분 비행기였는데

가장 빠른게 6시 55분 이랍니다. 배ㅔㅏㅑㅜㄹ애ㅕㅓ뉴랴ㅗㄴ 뮾ㄹ내ㅓㅇ뢔ㅕㅗㄱ혀ㅠ 완전 멘붕. 허탈한 웃음 허허허. 일단은 해달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5시간이 확 비어 버렸습니다. 공항에 도착했을땐 1시 쪼금 넘었었죠. 공항에 가서 체크인을 하는데 안내원분께 제가 탈 비행기가 결항이

됐는데 6시 55분 비행기 말고 더 빠른 시간대는 없냐고 묻자 안내원분은 되려 짜증을 내는 어투로 6시 55분도 받는 시간이 2분 남았다고 하는데

그때, 뚜껑 열려서 환불하고 집갈려다 참았습니다. 보상은 못해줄 망정말이죠(아시아나 안탈랍니다.)


그래서 남는 시간에 뭐 할까 하다가 공항 근처에 롯데 몰이 있어서 일단 계획 없이 그곳으로 갔습니다.



열을 식히러 꼭대기층에 있는 하늘정원으로 향했습니다.



하... 경치는 좋네요..........



저기 저 비행기가 내 비행기어야 했어....



하늘정원엔 휴식공간과 포토존들이 있습니다.



연인과 사진찍으면 참 좋을꺼 같네요.

근데 이날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바로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시네마 입구에 곧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동상이 있네요(멋짐) 영화를 보려 했으나 재밌어 보이는 영화는 시간이 안맞고 그래서 영화는 패스했습니다.

카페에 들러서 뭐할지를 1시간동안 회의를 거친 끝에....... 피시방에 가기고 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까지가서........ㅠ



피시방까지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더워서 걸어오는 건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올 때는 택시 탔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씁쓸하게 비행기 타러 가는 길....



그래도 막상 탈 시간이 다가오니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여행 갈때 가장 설레는 장소.jpg



창가 자리에 앉고 싶었으나..... 가운데 자리를 배정 받았네요


 그래서 친구가 찍어줬습니다. 이야~ 경치가 아주 예술이네요. 몇년전 수학여행 갈 때랑은 다른느낌.



저는 짐부친게 없어서 기다릴 필요가 없었습니다(기다리는 거 너무 귀찮음)



드.디.어 제주도 도착!!!



늦게 도착했지만 그래도 씽나게 렌트카 인수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 친구가 면허증을 잃어버리고 못만들었ㄷ...............................................

(1명 더 있긴한데 면허 취득 후 1년이상만 렌트된다네요)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판이네요 증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공항안에 자치경찰단에서 조회를 하면 된다해서 다시 공항으로 갔습니다(전화로도 조회가능합니다만 늦은 시간이라 Fail)

그래도 렌트카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다시 셔틀버스로 공항으로 데려다주시고 또 다시 픽업해주셨습니다. 



자치경찰단의 위치는 5번 게이트 쪽에 있습니다.(운전면허증 잃어버리시고 시간이 10시 넘었을때 참고하세요)

하...................... 가서 조회하고 다시 렌트카 인수 지점으로 가고 했더니 어느덧 9시를 훌쩍 넘겨 버렸네요................ 어디서 부터 잘못됐지ㅠ

시간도 시간인지라 바로 예약한 게스트 하우스로 갔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게스트하우스에 7시에 도착해 하우스 파티를 즐길랬는데

파티도 못하고ㅠㅠ 그래도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오는 길 조심히 오라고 말씀해주시고 편의를 많이 봐주셨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이름은 탱자탱자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찍었습니다) 

스쿠터정도는 골목에 주차해도 되지만 차는 마을입구 공터에 하시는게 좋습니다.(골목이 은근 좁음)



탱자탱자 게스트 하우스의 트레이트 마크인 탱자! 새끼강아지도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사라져 버렸네요ㅋㅋ

 사람을 무서워하지않고 아주 잘 따릅니다.




게스트 하우스 내부 입니다. 응답하라에 나오는 하숙집처럼 분위기 있는게 좋네요. 투숙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10시쯤 가니 남자 2분과 여자 5분?정도 계셨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남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밥을 먹고 11시 넘어서 입실하기로 했습니다.



근처에는 왠만한 가게들은 전부 문을 닫았고 횟집만이 영업중이었네요.(먹은것들 포스팅은 따로 하겠습니다)



제주도의 상징인 하르방!


후기 : 진짜 시트콤 같은 하루였네요. 비행기는 결항, 차 렌트하는 것도 쉽지않고 게스트 하우스 파티도 못하고...........그리고 남자분들은 차 렌트 하실 거면 모닝은 비추입니다(생각보다 작더라구요) 그리고 숙소에 가자마자 씼고 뻗어 버렸습니다. 다음날은 7시에 기상해서 8시에 나갔는데요, 사장님이 주무시고 계셔서 문자드렸더니 다음에 또오면 재밌게 파티도 하고 저녁도 대접해준다고 하셨네요. 애월쪽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탱자탱자 게스트 하우스 추천입니다!(강아지들도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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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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